성균관대는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승자 결승전에서 4년생 포워드 진경석(37점·3점슛 6개)의 외곽포와 이한권(23점 6리바운드) 정훈(17점 7리바운드)의 골밑공격을 앞세워 연장 접전 끝에 연세대를 115―110으로 물리쳤다.
성균관대는 이날 전반을 61―49로 앞서며 손쉬운 승리를 챙기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들어 3점슛을 앞세운 연세대의 추격에 밀려 99―99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연장에 돌입했고 진경석이 연장에서만 9점을 몰아넣는 활약으로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또 중앙대는 이날 패자 3회전에서 한양대를 96―69로 대파하고 패자결승에 올라 25일 연세대를 상대로 설욕전을 펼친다.
<김상호기자>hyangs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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