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단신]'신궁' 김수녕 대표선발전 초반 탈락

  • 입력 2001년 4월 24일 22시 57분


‘신궁’ 김수녕(31·예천군청)이 2001 양궁국가대표 2차선발전에서 초반 탈락하는 이변이 벌어졌다. 시드니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로 화려하게 재기에 성공했던 김수녕은 24일 강원 원주양궁장에서 열린 선발전 첫날 랭킹라운드에서 1254점으로 33위에 그쳐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3월 말 허리를 삐끗하는 바람에 1주일간 병원신세를 지기도 했던 김수녕은 “허리부상의 여파도 있고 연습량도 부족했던 게 원인인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이로써 김수녕은 태극마크를 1년 만에 다시 반납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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