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중앙, 연세 꺾고 결승 합류

  • 입력 2001년 4월 25일 16시 47분


대학농구의 ‘지존’중앙대가 연세대를 꺾고 2001MBC배 대학농구대회결승에 합류했다.

지난시즌 전관왕 중앙대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패자 결승에서 센터 김주성(22점·11리바운드)의 위력적인 골밑 플레이와 3점슛 13개를 합작한 석명준(27점·3점슛7개)과 박성욱(23점)의 외곽포에 힙입어 연세대를 103-79로 대파했다.

이로써 예선에서의 패배를 설욕하며 결승에 오른 중앙대는 26일 성균관대와 우승컵을 놓고 맞붙는다.

전반을 48-43으로 근소하게 앞선 중앙대는 후반들어 교체 투입된 박성욱의 외곽슛이 불을 뿜고 전날 연장전까지 치른 연세대의 체력이 떨어진 틈을 타 3쿼터를 77-62로 앞서 승부를 갈랐다.

연세대는 김동우(24점)와 1년차 가드 최승태(24점·3점슛 6개)가 분전했지만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터지는 중앙대의 슛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5일 전적

중앙대 103(25-18 23-25 29-19 26-17)79 연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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