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시즌 전관왕 중앙대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패자 결승에서 센터 김주성(22점·11리바운드)의 위력적인 골밑 플레이와 3점슛 13개를 합작한 석명준(27점·3점슛7개)과 박성욱(23점)의 외곽포에 힙입어 연세대를 103-79로 대파했다.
이로써 예선에서의 패배를 설욕하며 결승에 오른 중앙대는 26일 성균관대와 우승컵을 놓고 맞붙는다.
전반을 48-43으로 근소하게 앞선 중앙대는 후반들어 교체 투입된 박성욱의 외곽슛이 불을 뿜고 전날 연장전까지 치른 연세대의 체력이 떨어진 틈을 타 3쿼터를 77-62로 앞서 승부를 갈랐다.
연세대는 김동우(24점)와 1년차 가드 최승태(24점·3점슛 6개)가 분전했지만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터지는 중앙대의 슛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5일 전적
중앙대 103(25-18 23-25 29-19 26-17)79 연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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