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경기요약]26일 뉴욕 메츠 vs 밀워키 등

  • 입력 2001년 4월 26일 16시 25분


▼뉴욕 메츠 2 - 밀워키 7▼

W : 지미 헤이네스(2승 2패) L : 스티브 트락셀(4패) S : 마이크 웨더스(3세이브)

밀워키가 13안타를 터트리는 활발한 공격력으로 뉴욕 메츠를 대파했다.

승부처는 7회. 밀워키는 3-2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7회 1사 1, 2루에서 리치 색슨의 주자 일소 3루타와 타일러 휴스턴의 적시타 등 대거 4점을 뽑아내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선발 투수 지미 헤이네스는 6이닝을 8안타 2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2승째를 올렸고 7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게임을 마무리한 데이브 웨더스는 세이브를 기록했다.

뉴욕 메츠는 에드가드로 알폰조가 솔로 홈런 포함 3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지만 불펜진이 부진한 투구를 보여 완패하고 말았다. 5이닝동안 8안타를 얻어맞고 3실점한 선발 투수 스티브 트락셀은 이날 패전 투수가 되면서 올시즌 단 1승도 없이 4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애틀란타 11 - 휴스턴 3▼

W : 캐빈 밀우드(1승 2패) L : 스캇 엘라튼(3승 2패)

애틀란타가 모처럼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휴스턴에 대승을 거뒀다. 최근 들어 극심한 타격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애틀란타는 이날 홈런 3방 포함 12안타를 터트려 서서히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애틀란타는 3회 4안타를 집중시키며 4점을 먼저 뽑았으나 제프 베그웰, 리차드 이달고의 홈런으로 맞선 휴스턴에 6회까지 4-3의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키고 있었다.

승부처는 8회. 7회 1점을 보탠 애틀란타는 8회 앤드류 존스의 희생 플라이에 이어 치퍼 존스가 우측 펜스를 넘기를 스리런 홈런을 작렬시켜 사실상 승부에 쇄기를 박았다.

팀타선의 축인 두명의 존스는 각각 3타점씩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ㅅ너발 투수 캐빈 밀우드는 6.1이닝동안 홈런 2방 포함 6안타 3실점으로 막으며 어렵게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몬트리올 2 - 세인트루이스 5▼

W : 앤디 베네스(1승 1패) L : 브릿 림스(2승 1패) S : 진 스테츠훌테(1세이브)

세이트루이스가 루키 알버트 푸홀스의 맹활약으로 몬트리올에 승리를 거뒀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말 짐 에드먼즈의 적시타로 먼저 선취점을 뽑았지만 2회와 3회 각각 1점씩을 내주며 경기 초반 끌려가는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에는 무서운 루키 푸홀스가 버티고 있었다.

푸홀스는 팀이 1-2로 뒤진 4회말 플라시도 플랑코의 볼넷과 에드먼즈의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의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브릿 림스를 우중월 스리런 홈런으로 두들기며 팀에게 귀중한 리드를 안겼다. 올시즌 7호째.

선발 투수 앤디 베네스는 5이닝동안 4안타 2실점하며 올시즌 첫 승리를 기록했고 마이크 제임스, 스티브 클라인에 이어 4번째로 마운드에 오른 진 스테츠훌테는 2.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올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시카고 컵스 5 - 콜로라도 6▼

W : 호세 히메네스(1승 5세이브) L : 커트니 덩컨(1승 1패)

콜로라도가 제프 시릴로의 끝내기 희생타 덕분에 상승세의 시카고 컵스에 이틀 연속 승리를 거뒀다.

선취점은 콜로라도의 몫. 콜로라도는 1회말 1사 1, 2루의 찬스에서 간판타자 토드 헬튼의 우월 스리런 홈런으로 3-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최근의 상승세를 반영이라도 하듯 컵스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컵스는 4회 조 지라디의 적시타로 2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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