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로 맞서던 마지막 경기에 나선 김택수는 류구오정을 상대로 21―16으로 먼저 1세트를 따냈지만 2, 3번째 세트를 모두 듀스 끝에 각각 22―24, 23―25로 내줘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은 56년 도쿄 대회에 처음 출전한 이후 한 번도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한편 이어 벌어진 여자 결승에서는 중국이 북한을 3―0으로 완파해 우승을 차지했다. 중국은 세계 랭킹 1, 2, 3위인 왕난, 리주, 장이닝이 주전으로 나섰다.
<오사카〓주성원기자>s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