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일본 중국 등 7개국이 참가한 2001년 네이션스컵 국제승마대회 단체전과 개인전을 휩쓸었다. 한국은 1일 홍콩 비스리버스조키클럽에서 끝난 대회 장애물비월 단체전에서 감점 12점을 기록해 홍콩(감점 28점)과 대만(감점 40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한국은 또 장애물비월 개인전에 나선 김승환(유한양행)과 이진경(관동대)이 각각 1분19초70과 1분20초30의 기록으로 나란히 1, 2위를 차지해 단체전과 개인전을 모두 휩쓰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