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이상훈(30·포투킷 레드삭스)이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이상훈은 6일 홈구장 매코이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포크 타이드스(뉴욕 메츠 트리플A)와의 경기에서 3―3으로 맞선 연장 10회초에 등판, 1이닝 동안 2안타 1볼넷을 내줬으나 무실점으로 막고 팀이 10회말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승리투수가 됐다. 이상훈은 올 시즌 10게임에서 1승2세이브 무패를 기록했으며 지난달 9일 버펄로와의 경기 이후 9게임 무실점을 기록 중. 한편 조진호는 이날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며 홈런 1개를 포함한 5안타로 3실점(2자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