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11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부 경기에서 라이벌 현대자동차를 3-0으로 완파하고 8승째를 올렸다.
삼성화재는 이날 신진식과 김세진이 나란히 16점을 따내고 김상우와 신선호가 블로킹으로 7득점을 합작해내며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삼성화재는 현대자동차의 공격을 13개나 블로킹으로 코트에 떨어뜨리며 블로킹 8득점에 그친 현대자동차를 높이에서도 압도했다.
반면 매경기 평균 30득점 이상을 따내며 현대자동차의 공격을 이끌던 길슨은 이날 공격범실을 6개나 기록하며 17득점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다.
한편 여자부 경기에서는 LG정유가 31득점의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인 정선혜의 활약에 힘입어 도로공사에 3-1로 역전승을 거두고 4승째를 따냈다.
<이현두기자>ru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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