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챔피언 구스타보 쿠에르텐(브라질)과 '황제' 피트 샘프라스(미국)가 일찌감치 탈락한 데 이어 앤드리 애거시(미국)와 마라트 사핀(러시아)도 2회전에서 무너졌다.
호주오픈 정상에 오르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애거시는 17일(한국시간)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대회 단식 2회전에서 파브리스 산토로(프랑스)에 1-2(3-6 7-5 4-6)로 졌다.
또 좀처럼 지난해의 위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사핀도 실수를 연발한 끝에가스통 가우디오(아르헨티나)에 첫 세트를 스트레이트로 내주는 등 0-2(0-6 6-7<0-7>)로 완패했다.
[함부르크=dpa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