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로키마운트챌린저]이형택-윤용일 나란히 8강

  • 입력 2001년 5월 17일 18시 14분


이형택(왼쪽)과 윤용일
이형택(왼쪽)과 윤용일
이형택과 윤용일(이상 삼성증권)이 로키마운트 챌린저테니스대회(총상금 5만달러)에서 나란히 8강에 올랐다.

17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로키마운트에서 열린 단식 2회전. 세계 랭킹 67위인 톱시드의 이형택은 어깨통증으로 침을 맞고 나서 비요른 렌퀴스트(스웨덴)를 2-0(7-6, 6-4)으로 눌렀다. 이형택은 세계 210위 올리버 그로스(독일)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형택은 당초 이 대회에서 1, 2회전만 뛰고 오스트리아로 건너가 세계남자테니스(ATP)투어 라이파이젠 그랑프리에 출전하려 했으나 계획을 바꿔 경기를 끝까지 치르기로 했다.

3번 시드의 윤용일도 스페인의 무노즈 베자리노를 역시 2-0(7-5, 6-4)으로 꺾고 준준결승에 합류했다.

<김종석기자>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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