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박찬호 5승도전 문자-애니메이션 중계

  • 입력 2001년 5월 20일 22시 24분


'코리안 특급' 박찬호(28·LA다저스)가 잠시후인 21일새벽 2시10분 뉴욕 메츠를 상대로 시즌5승에 재도전한다.


동아닷컴은 피아자, 알폰조, 벤투라, 질, 신조등 장거리포가 즐비한 뉴욕 메츠 타선을 상대로 시즌5승에 도전하는 박찬호의 선발등판 경기를 문자-애니메이션 동시 생중계 한다.

뉴욕 메츠는 지난해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던 강팀이지만 올시즌 좌완 마이크 햄튼의 이적과 타선의 슬럼프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처져있다.

그러나 메츠의 간판투수 릭 리드(36)가 이 경기에 선발등판할 예정이어서 쉽사리 승패를 점치기는 어렵다.

리드는 자로 잰듯한 제구력과 절묘한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갖고 있는 빅리그 경력 14년차의 베테랑. 올시즌 5승2패, 방어율 2.52를 기록하며 실질적인 에이스 노릇을 하고 있다.

박찬호는 지난해 메츠에게 2전 전승을 거두는 등 통산 메츠전에서 3승2패 방어율 1.95를 기록하며 가장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 경기에는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와 함께 올시즌 미국 무대를 밟은 일본인 타자 신조 쓰요시가 출전할 것으로 알려져 박찬호가 메이저리그 진출이후 처음 '한·일 투타대결'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

최용석/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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