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는 2회 무사1루에서 맞은 첫대결에서 신조를 우익수플라이로 돌려세운뒤, 3회에는 2사2루의 상황에서 신조를 맞아 볼카운트 2-2의 접전끝에 유격수 알렉스 코라앞으로 굴러가는 내야 땅볼을 유도해 냈다.
6회에는 3루수 벨트레의 실책으로 신조를 진루시켰지만, 벨트레가 제대로 잡았다면 더블플레이도 가능한 타구였다.
박찬호에게 무안타로 눌렸던 신조는 9회말 다저스의 4번째 투수 테리 아담스를 상대로 팀의 6-5 승리를 확정짓는 재역전 결승중전안타를 때려 체면을 세웠다.
○…박찬호는 신조에게는 판정승을 거둔 반면, 한때 팀동료였던 마이크 피아자에게는 세번 모두 출루를 허용하는 완패를 당했다.
박찬호는 1회 피아자에게 빗맞은 중전안타를 허용한데 이어, 3회 선두타자로 나선 피아자에게 또다시 깨끗한 중전안타를 맞았다. 또 5회에는 2루앞 평범한 땅볼을 유도했으나 2루수의 실책으로 진루를 허용했다.
최용석/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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