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22일 오사카홀에서 열린 제3회 동아시아경기대회 역도 남자 85㎏급에서 김종식(상무)이 인상 167.5㎏, 용상 202.5㎏으로 합계 370.0㎏을 들어 올려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종식은 인상 2차시기에서 165㎏을 들어올려 종전기록(163㎏)을 2㎏ 높인 뒤 3차시기에서 167.5㎏도 성공시켰다. 김종식은 이어 종전기록 198㎏인 용상에서도 2차에서 200㎏을, 3차에서 202.5㎏을 들어 올려 합계 2차례(종전 357.5㎏)를 포함, 모두 6개의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또 남자 77㎏급에서 합계 350.0㎏을 들어올려 은메달을 따낸 이강석(강원도청)도 인상에서 160㎏을 기록, 종전 한국기록(158㎏)을 2㎏ 경신했다.
볼링에서는 전날 개인전에서 우승했던 남보라(이화여대)가 김민정(대전시청)과 조를 이뤄 출전한 여자 2인조에서 2524점으로 대회 신기록을 기록하며 우승했다. 남보라는 대회 첫 2관왕에 올랐다.
레슬링 그레코로만형에서는 김인섭(삼성생명·63㎏급)과 김진수(주택공사·76㎏급) 강경일(상무·58㎏급)이 3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특히 여자레슬링에 출전한 이나래(인천동구청·자유형 56㎏급)는 결승리그에서 전날 2승1패를 기록한 뒤 이날 중국의 황동메이를 8-0으로 꺾고 3승1패로 은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여자레슬링에 국제무대 첫 메달을 안겼다. 여자레슬링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오사카〓김상호기자>hyangsan@donga.com
▼22일 전적▼
▽볼링△여자2인조〓①남보라-김민정2524점②쳉수펀-왕위링(대만)2451점③김수경-김희순2346점
▽레슬링△여자자유형56㎏급〓①야마모토세이코(일본)4승②이나래3승1패③황동메이(중국)2승2패△〃68㎏급〓①양얀리(중국)4승②미야모토도모에(일본)3승1패③샤링리(대만)1승3패△남자그레코로만형58㎏급〓①강경일4승②사사모토마코토(일본)3승1패③장양(중국)1승3패△〃63kg급〓①김인섭②눌란코이자이가노프(카자흐스탄)③이샨준(중국)△〃69kg급〓①가쓰히코나가타(일본)②최덕훈③창시안셍(대만)△〃76kg급〓①김진수4승②수가다이치(일본)3승1패 ③눌란얀기타예프(카자흐스탄)2승2패△〃85kg급〓①마쓰모토신고(일본)3승②서상면2승1패③압둘라자브아일로프(카자흐스탄)1승2패△〃97kg급〓①세르게이마트비옌코(카자흐스탄)4승②박우3승1패③지앙화첸(중국)2승2패
▽농구△남자예선리그호주(4승)120-86한국(1승2패)△여자예선리그호주(2승1패)76-68한국(2승2패)
▽역도△남자77㎏급〓①리홍리(중국)362.5㎏(168+195)②이강석350.0㎏(160+190)③기소가와아키라(일본)315.0㎏△ 〃85kg급〓①김종식370.0㎏(167.5+202.5)②콘스탄틴갈킨(카자흐스탄)350㎏(157.5+192.5)③가즈미스즈키(일본)340.0㎏(150.0+190.0) △여자63㎏급〓①시옹메이잉(중국) 235.0㎏(107.5+127.5) ②쿠오핑춘(대만) 220.0㎏(100+120)③황위친(대만)192.5㎏(82.5+110)
▽핸드볼 △남자결승리그한국(2승)50-11홍콩 △여자결승리그한국(1승2패)24-19카자흐스탄(3패)
▽정구△남자단체〓①일본4승②한국 3승1패③대만2승2패△여자단체〓①일본4승②한국3승1패③대만2승2패
▽수영△남자개인400m혼영〓①다부치스스무(일본)4분18초88②미키지로(〃)4분22초08③김성태4분30초82△〃접영100m〓①야마모토다카시(일본)53초12②미키지로(〃)53초68③오쿠무라요시히로(〃)55초21⑤유경남56초10△여자자유형200m〓①양위(중국)1분59초93 ②미타마키(일본)2분00초87③야마노이 에리(〃)2분04초30⑤김예슬2분05초85
▽하키△여자예선한국(1승1패)1-0중국(2패)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