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입국, 곧바로 대구로 가 적응훈련에 들어간 프랑스축구대표팀은 일부 스타급 주전 몇 명이 빠졌지만 98월드컵 우승멤버가 8명이나 포진해 있는 막강 전력의 팀이다.
2000유로대회를 제패한 명장 로저 르메르 프랑스대표팀 감독이 선호하는 진용은 ‘4-2-3-1 시스템’.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 멕시코 호주 등 예선 상대팀 전력이 상대적으로 한단계 아래임을 감안해 ‘4-4-2’의 진용을 구사할 전망이다.
공격진에는 투톱 아넬카와 윌토르가, 미드필드진에는 조르카예프, 뒤가리, 카랑뵈, 비에이라가 나서며 수비진에 드사이, 르뵈프, 리자라주, 실베스트르가, 그리고 골키퍼는 랑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4-4-2 시스템’을 기본 진용으로 하는 한국은 프랑스의 위력적인 투톱과 막강 수비벽을 감안, 최후방 수비진에 스위퍼를 둬 안전판을 마련하고 미드필드진을 두껍게 해 상대 공격을 적극 차단한 뒤 기습공격이나 측면을 노리는 ‘3-5-2’나 ‘4-5-1’ 진용으로 프랑스와 격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구〓주성원기자>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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