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40점을 혼자 따낸 브라질 용병 길슨을 앞세워 대한항공을 풀세트접전 끝에 3-2로 꺾고 3전2선승제로 벌어지는 플레이오프전의 기선을 제압했다.
여자부에서는 담배인삼공사가 올 슈퍼리그 준우승팀인 강호 LG정유를 3-0으로 완파하고 역시 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담배인삼공사는 이날 블로킹 3득점을 포함해 15득점을 따낸 센터 고은아의 활발한 중앙공격으로 LG정유의 수비를 뒤흔들어 예상 밖의 낙승을 거뒀다.
<수원〓이현두기자>ruch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