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창, 베이징올림픽 유치 친선대사

  • 입력 2001년 6월 19일 08시 56분


중국계 미국인 테니스 스타 마이클 창이 중국 베이징시의 2008년 올림픽 유치를 위해 친선대사로 나섰다.

지난 89년 프랑스오픈테니스 우승자인 창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중국에서 올림픽이 개최되면 획기적인 발전이 있을 것"이라며 "베이징에서 열리는 올림픽은 지구촌에 새롭고 특별한 의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8년 올림픽 개최지는 7월13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며 베이징은 가장 유력한 후보 도시지만 자국내 인권문제와 티베트 강제 점령 등 정치적인 문제가 불리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런던=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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