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시대 화랑도에 사상적 뿌리를 두고 있는 용무도는 용인대 무도연구소를 중심으로 무도대학 내 5개학과 교수들이 지난 4년간 전공분야 기술을 접목해 만든 종합 무술. 유사시에 호신술로 적합한 실전 무술을 지향, 점차 스포츠화되고 있는 태권도 유도 등에서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는 급소치기 십자로목비틀기 등도 기술에 포함됐다.
용인대는 용무도 보급을 위해 올해 무도대학 동양무예학과에 전공과정을 개설하는 한편 사회교육원 내에 지도자과정을 개설하고 매주 청소년을 위한 무료 강좌를 열어 본격적인 대중화에 나설 계획이다.
김병천 대한용무도협회장(용인대 교수)은 “용무도는 실전 무술답게 호신용으로는 그 어떤 무술보다 탁월할 것”이라며 “다음달 5일부터 11일까지 국제용무도캠프를 여는 등 본격적인 국제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상호기자>hyangs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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