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의 변호사인 알라인 미글리아치오는 26일(한국시간) 한 이탈리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단은 유벤투스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갈 생각이 없다"며 "지단은 유벤투스를 강팀으로 만들어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와 반대로 이탈리아의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지는 "지단이 스페인 태생인 아내의 향수병과 연고지인 토리노의 좋지 않은 날씨 때문에 이적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에 대해 유벤투스측은 지단의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레알 마드리드와 최근 접촉한 적이 없다면서 "1억달러를 제시한다면 (지단의 이적을) 논의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밀라노=dpa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