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3회 KT컵 국제여자하키대회(총상금 3만달러)에서 2연승 했다. 한국은 28일 성남하키구장에서 열린 풀리그에서 활발한 속공을 앞세워 미국을 3-0으로 가볍게 눌렀다. 이날 한국은 전반 13분 김은진(한국통신)이 선취골을 뽑은 뒤 31분 지난달 제4회 주니어월드컵선수권대회에서 득점왕에 오른 김윤미(경주시청)가 페널티 코너에서 두 번째 골을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후반 들어서도 세찬 공격을 펼친 한국은 후반 9분 이은영(한국통신)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