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는 지난달 26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4회 제프 켄트에게 2점 홈런을 내준바 있다.
○…'질기다 질겨.' 박찬호가 샌디에이고의 대타 마크 콧세이에게 무려 15개의 공을 던지다 볼넷을 허용했다. 2-3으로 뒤진 8회 대타로 나선 콧세이는 파울성 홈런을 날리는 등 박찬호를 괴롭히다 1루로 진루했고, 결국 필 네빈의 내야안타때 홈까지 밟아 박찬호의 승리를 날려버렸다.
○…LA다저스 짐 트레이시 감독이 승리에 대한 집념을 보여줬다. 트레이시 감독은 1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선발 자비스에게 천적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유격수 알렉스 코라를 톱타자로 변칙 기용한데 이어, 5회초 1사3루의 찬스에서 코라에게 스퀴즈 번트를 지시 추가점을 얻어냈다.
1-0으로 한 점을 리드하고 있고, 또 경기 중반인 5회에 스퀴즈 번트를 댄다는 것은 메이저리그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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