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축구대표팀의 주전 미드필더인 ‘프리킥의 마술사’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이탈리아 라치오)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것으로 알려졌다. 라치오와 맨체스터는 지난달 30일 베론의 이적에 사실상 합의했다고 라 가제타 델로 스포츠지가 보도. 양측이 합의한 이적료는 잉글랜드 프로 축구 사상 최대 몸값 기록(2660만달러)보다 1000만달러가 많은 3600만달러(약 466억원)이며 베론은 앞으로 4년간 해마다 400만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한편 베론의 이적에 따라 라치오 구단은 1800만달러에 선수 1명을 묶어 ‘왼발의 달인’ 히바우두(바르셀로나)와 교환하는 협상에 나서고 있으나 바르셀로나측이 4500만달러의 이적료를 요구해 협상이 쉽지 않을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