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위크는 9일자 최신호에서 뇌물사건으로 IOC로부터 경고를 받은 김 위원이 이후 취해진 IOC의 개혁조치에 의문을 제기하고 IOC 위원의 올림픽 유치 희망국 방문 금지조치 철회를 약속하는 선거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제 3세계’에 대한 활발한 지원을 하고 있는 김 위원이 뇌물사건을 미국 탓으로 돌리고 있는 IOC 내부의 반감으로 선거전에서 이득을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은 “미국측이 조사를 원한다면 서울이나 다른 곳에서 언제든 조사를 받을 수 있다”면서 “수사가 시작된 지 2년이 지나도록 나와 관련된 어떤 혐의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반박한 것으로 뉴스위크는 밝혔다.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