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세계레슬링선수권대회 우승자 손상필은 4일 용인 삼성체육관에서 열린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및 세계선수권 최종선발전 그레코로만형 69㎏급 풀리그에서 이진호(한체대)를 1회 2분30초 만에 옆누르기 폴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하태연도 4명이 나선 그레코로만형 54㎏급에서 서동현(주택공사)과 팀 동료 임대원을 잇따라 누르고 2승으로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 손상필과 하태연은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는 각각 출전포기와 기권을 했으나 이번 대회에는 협회의 구제조치로 출전권을 얻었다. 한편 세계선수권 국가대표는 1, 2차 선발전 우승자간 대결로 가려진다.
<배극인기자>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