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대표팀의 롭슨은 82년 6월16일 빌바오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D조예선 1차전에서 경기 시작 27초만에 장 룩 에토리가 버틴 프랑스 골문에 선제골을 터뜨리는 깜짝쇼를 연출했다.
당시 25세로 월드컵 본선 데뷔무대였던 롭슨은 1-1로 균형을 이루던 후반 22분 추가골을 뽑아 팀의 3-1 승리를 앞장서 이끌었다.
한편 롭슨은 10대 시절에 2차례나 다리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극복한 인간승리의 주인공이었으며 선수 은퇴후 미들즈브러팀의 감독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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