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단신]김세혁, 아시아역도 56kg급 인상 금메달

  • 입력 2001년 7월 13일 18시 49분


김세혁(22·한국체대)이 13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제14회 아시아 여자 및 제33회 아시아 남자 역도선수권대회 첫날 남자부 56㎏급 인상에서 120㎏을 들어올려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인상 1차 시기에서 115㎏을 들어올린 김세혁은 3차 시기에서 120㎏을 기록, 99 세계선수권 인상 3위에 올랐던 대만의 왕신위안을 5㎏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그러나 김세혁은 용상에서는 145㎏으로 왕에게 5㎏차로 뒤져 2위에 그친 데 이어 합계에서도 왕과 150㎏ 동률을 이뤘으나 체중차에서 밀려 아깝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여자부 48㎏급에서는 99세계선수권에서 용상 2위를 기록한 인도의 데비 쿤자라니가 용상과 합계에서 각각 102.5㎏과 120㎏을 들어올려 금메달 2개를 차지했다.

<이현두기자>ru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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