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병현 '용솟음'…1이닝 무안타 6세이브

  • 입력 2001년 7월 16일 00시 25분


‘삼진 박사’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시즌 후반기를 힘차게 열어가고 있다.

김병현은 15일 미국 프로야구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이닝 동안 무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6세이브째를 기록했다.

김병현은 팀이 7-5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를 삼진으로 솎아낸 뒤 볼넷을 허용했으나 다음 타자를 유격수 병살타로 유도, 팀 승리를 지켜냈다. 전날 경기에서도 비록 세이브는 올리지 못했으나 2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했던 김병현은 평균자책을 3.00으로 떨어뜨렸다.

한편 김선우(보스턴 레드삭스)는 이날 뉴욕 메츠전에서 팀이 0-2로 뒤진 8회말 등판, 3분의 1이닝 동안 안타 1개와 볼넷 1개를 내주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종석기자>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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