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는 18일 바란킬라에서 열린 예선 A조 3차전에서 칠레를 2-0으로 꺾었다. 3전 전승을 거둬 A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콜롬비아는 3경기에서 5골을 얻고 실점없이 예선전을 마쳤다.
이날 콜롬비아에 패해 2승1패가 된 칠레 역시 조2위로 8강에 합류했다.
콜롬비아는 전반 시작과 함께 칠레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콜롬비아는 전반 10분 아리스티자발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선취골을 뽑았고 경기를 마치기 직전 아리아가가 쐐기골을 넣었다. 경기가 과열되자 콜롬비아의 무릴로와 칠레의 갈다메스가 서로 싸우다 동시에 퇴장당하기도 했다.
앞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에콰도르가 베네수엘라를 4-0으로 제압하고 1승2패로 3위에 올라 와일드카드로 8강에 진출할 수 있는 희망을 갖게 됐다. 에콰도르는 전반 19분 델가도의 선취골을 시작으로 페르난데스, 멘데스, 델가도가 릴레이골을 성공시켰다.
<주성원기자>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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