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박찬호가 완봉쇼를 펼쳤던 다저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찬호 도우미’인 게리 셰필드가 3연타석 홈런을 펼치는 대활약에 힘입어 8대6, 2점차 승리를 낚았다. 이날 다저스는 케빈 브라운의 부상으로 트리플 A 라스베가스에서 승격된 너클볼투수 스피링거가 4⅔이닝을 던져 섹슨에게 1점홈런 내준뒤 역전을 당하자 이어 카레라와 허기스가 각각 2⅓이닝동안 밀워키 타선을 막아냈다. 이어 ‘특급 소방수’ 제프 쇼를 투입시켜 1이닝을 틀어막아 27세이브를 챙겼다. 허기스는 승리투수로 8승6패를 기록.
이날 밀워키는 12안타를 치고도 산발에 그친 반면 다저스는 어제 5대0 승리에 이어 이날도 7안타로 8득점하는 ‘경제적인 야구’를 펼쳤다.
이로써 다저스는 54승42패를 기록, 이날 1승1패를 기록한 애리조나와의 게임차를 1.5게임으로 줄였다.
다저스는 21일 6승4패(방어율 3.96)의 프로코펙을 내세워 지구 최하위인 콜로라도를 상대로 7연승에 도전한다.
김진호<동아닷컴 기자>jinho@donga.com
◆다저스-밀워키 스코어보드
팀 | 1 | 2 | 3 | 4 | 5 | 6 | 7 | 8 | 9 | 득점 | 안타 | 실책 |
밀워키 | 0 | 0 | 0 | 4 | 0 | 0 | 2 | 0 | 0 | 6 | 12 | 2 |
LA다저스 | 1 | 0 | 2 | 3 | 0 | 0 | 0 | 2 | X | 8 | 7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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