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코파아메리카]스콜라리 감독 8강전 출장못해

  • 입력 2001년 7월 21일 18시 10분


루이스 필리페 스콜라리 브라질 축구대표팀감독이 코파아메리카축구대회 온두라스와의 8강전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남미축구연맹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19일 열린 파라과이와의 예선 3차전에서 심판판정에 거세게 항의하다 퇴장당했던 스콜라리감독에게 1경기 출장정지 명령을 내렸다.

스콜라리 감독은 석연치 않은 페널티킥을 선언하는 등 브라질에 불리한 판정을 했다며 아르헨티나 출신 앙헬 산체스 주심에게 불만을 터트리다 코치와 함께 퇴장당했고 이후 자국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브라질은 12명과 싸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다혈질로 알려진 스콜라리감독은 브라질 크루제이루 클럽의 지휘봉을 잡을 당시 심판을 모욕한 혐의로 40일 출장정지를 받았던 전력이 있다.

브라질은 24일 마니살레스에서 온두라스와 4강진출을 놓고 맞붙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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