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보스턴 레드삭스의 김선우(24)도 4경기 연속 호투 행진을 벌였다. 김선우는 22일 코미스키 파크에서 벌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9로 뒤진 6회말에 등판, 2안타를 맞았지만 삼진 2개를 곁들이며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평균자책은 6.00.선발인 오카 도모카즈의 난조로 7점차로 뒤진 6회말 세번째 투수로 나간 김선우는 첫 타자인 로이체 크래이톤에게 우전안타를 내줘 불안한 출발을 했다. 토니 그래판니노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아론 로완드에게 중전안타를 내줘 1사 1, 2루의 위기.하지만 김선우는 3번 래이 더햄을 중견수 플라이로, 4번 모글리오 오도네스를 삼진으로 낚아 실점없이 6회를 마쳤다. 보스턴이 3대10으로 대패.
<장환수·김종석기자>zangpab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