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지인 커먼웰스 메인스타디움을 벗어나면서 약 400m의 비교적 완만한 오르막이 있다. 9㎞까지는 짧은 오르막과 내리막이 이어지고 이후는 평탄한 코스. 22㎞부터는 약 1㎞가 표고차 45m의 내리막. 이후 완만한 내리막이 이어지고 50개국의 소수민족이 참가하는 축제가 열리는 호렐락공원을 돌아 나오면 최대 ‘난관’이 나온다. 27㎞부터 약 500m가 넘는 급한 언덕이 버티고 있는 것. 이후 다시 평탄하게 이어지다 37㎞에서 다시 300m 급경사가 있다. 결국 이번 코스의 최대 승부처는 27㎞와 37㎞ 지점의 언덕이다.
<양종구기자>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