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세계선수권]캐나다 에드먼턴 코스

  • 입력 2001년 7월 30일 18시 19분


캐나다 에드먼턴 현지에서 오인환 삼성전자 코치와 이평송 상무 감독이 분석한 2001세계육상선수권 마라톤코스는 비교적 평탄하다. 그러나 상당히 경사가 급한 언덕이 도처에 도사리고 있어 쉽게 공략할 코스는 아니라는 게 중론.

출발지인 커먼웰스 메인스타디움을 벗어나면서 약 400m의 비교적 완만한 오르막이 있다. 9㎞까지는 짧은 오르막과 내리막이 이어지고 이후는 평탄한 코스. 22㎞부터는 약 1㎞가 표고차 45m의 내리막. 이후 완만한 내리막이 이어지고 50개국의 소수민족이 참가하는 축제가 열리는 호렐락공원을 돌아 나오면 최대 ‘난관’이 나온다. 27㎞부터 약 500m가 넘는 급한 언덕이 버티고 있는 것. 이후 다시 평탄하게 이어지다 37㎞에서 다시 300m 급경사가 있다. 결국 이번 코스의 최대 승부처는 27㎞와 37㎞ 지점의 언덕이다.

<양종구기자>yjongk@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