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 100m와 세로 55m인 경기장과 10명이 한 팀인 점은 축구와 비슷한 반면 경기 규칙등은 아이스하키와 닮았다.
15분씩 4쿼터로 진행되는 라크로스는 아이스하키처럼 수시로 선수를 대거 교체할 수 있으며 격렬한 보디 첵이 허용된다. 또 골대 뒤에서도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아이스하키와 다른 점은 스틱으로 공을 치는 것이 아니라 잠자리채 처럼 생긴 스틱의 주머니안에 공을 넣고 달린다는 것. 또 공을 빼앗기 위해 공을 잡은 선수의 팔부위 등을 상대 수비수들이 스틱으로 치는 것이 허용되기 때문에 선수들은 모두 헬멧과 보호장갑, 어깨보호대, 팔보호대 등을 착용해야만 한다.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지역은 미국 동부로 대부분의 중고교와 대학에 팀들이 있는 것은 물론 프로리그까지 성행하고 있다.
97년 경희대와 한국체육대에 동아리차원의 팀이 처음 생긴 국내의 경우 아직 걸음마 단계로 실제 경기를 하는 동호인이 현재 100여명정도에 불과하다.
라크로스 동호회인 ‘코리안 라크로스 유니언’(www.freechal.com/lacrosse)에서 배울 수 있으며 장비 구입비용은 30만원선.
<이현두기자>ru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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