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올림픽 사격 여자 공기소총 은메달리스트인 강초현이 다음달 1일 열리는 육군참모총장기대회에서 화약소총인 50m 소총 3자세 및 복사에 출전키로 해 화제다.
스포츠소총으로 불리다 올 초 명칭이 바뀐 여자 50m 소총 종목은 총기 규격이 10m 여자 공기소총(4.7㎏ 이하)보다 1.3㎏이나 무거운 6㎏ 이하로 올림픽에는 복사종목을 제외한 3자세 종목만 포함돼 있다. 타깃 거리도 5배나 멀다.
강초현은 “신체적인 면에서 다른 선수들에 비해 불리하지만 처음 사격을 시작하는 마음으로 훈련을 하고 있다”며 “당분간 기록은 안나오겠지만 스포츠 소총의 장점을 공기소총에 응용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강초현은 새로운 종목에 도전하기 위해 지난달 팀 동료들과 함께 자세훈련을 한 데 이어 이 달부터 실탄사격을 시작했다.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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