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그래]우드볼=게이트볼+골프

  • 입력 2001년 8월 7일 18시 50분


문명이 끝없이 진화하듯 레포츠의 세계 역시 끝없는 진보를 거듭한다.

국내에서도 조금씩 뿌리를 내리기 시작한 ‘우드볼’이 바로 이를 입증하는 대표적 레포츠.

1990년 대만의 밍후이 웽 등이 처음 고안한 우드볼은 게이트볼과 골프를 섞어 놓은 것. 언뜻보면 게이트볼로 착각하기 쉬울 정도로 클럽과 볼 등의 장비가 게이트볼의 장비와 비슷하다. 하지만 경기 규칙은 골프와 거의 똑같다.

그러나 장비도 자세히 보면 모양과 명칭에서 게이트볼과 차이가 있다. 게이트볼의 경우 볼을 통과시키는 게이트가 ‘ㄷ’자를 옆으로 세워놓은 단순한 모양인 반면 우드볼의 게이트는 2개의 맥주병사이에 와인잔을 뒤집어 놓은 모양으로 명칭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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