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세인트루이스 버드 스미스 '노히트노런'

  • 입력 2001년 9월 4일 18시 42분


버드 스미스
버드 스미스
미국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왼손잡이 투수 버드 스미스(21·사진)가 4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 9이닝 동안 안타 하나도 내주지 않고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는 노히트노런의 대기록을 수립하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새내기 투수가 노히트노런을 장식한 것은 이번이 16번째. 스미스는 31타자를 맞아 134개의 공을 던졌으며 볼넷 4개를 내줬고 삼진 7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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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 시즌 최다홈런기록을 노리고 있는 배리 본즈(3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시즌 58호 홈런을 날렸다. 본즈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0-2로 뒤진 4회 신인투수 제이슨 제닝스로부터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1점짜리 아치를 그렸다. 시즌 138경기 만에 58홈런을 기록한 본즈는 이런 추세라면 홈런 68개를 기록하게 돼 98년 맥과이어의 70홈런에는 2개가 부족, 막판 분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종석기자>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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