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28·LA 다저스)가 2년 연속 200이닝투구를 돌파했다.
지난 경기까지 198이닝을 소화했던 박찬호는 6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7이닝을 투구해 이번시즌 총 투구이닝을 205이닝으로 늘렸다. 이로써 박찬호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2년연속 200이닝을 투구하며 ‘에이스’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음을 수치로 증명했다.
박찬호는 2회말 2사 2루에서 7번 엔카나시온을 삼진 처리해 정확히 200이닝을 채웠다. 지난 해 226이닝에 이어 2년 연속 200이닝 투구이자 1998년 220⅔이닝을 포함하면 데뷔 후 통산 3번째 기록이다.
박찬호는 2년 연속 200탈삼진에도 3차로 접근했다.
이날 5개의 삼진을 잡아낸 박찬호의 올시즌 탈삼진수는 197개.만일 박찬호가 다음경기에서 3개의 탈삼진만추가하면 개인통산 최초 2연속 200탈삼진을 달성하게 된다.
박찬호는 지난해 총 217개의 탈삼진을 잡아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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