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11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예선 A조 2차전에서 약체 사우디아라비아를 44분만에 3-0으로 완파하고 2연승을 거둬 조1위로 8강리그에 진출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강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어 놓으며 기선을 제압한 뒤 이경수의 오른쪽 강타와 센터 방신봉의 블로킹을 앞세워 내리 3세트를 따냈다. 한국은 이날 서브로만 7점을 올렸고 방신봉은 블로킹으로 4점을 뽑아냈다.한편 이날 예선 B조의 인도와 예선 C조의 대만은 각각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꺾고 한국에 패한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각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한국은 12일부터 호주 대만 사우디아라비아와 한 조를 이뤄 준결승 진출을 위한 8강리그를 벌인다.
<이현두기자>ru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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