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테니스의 두 기둥인 조윤정(삼성증권)과 김은하(한국체대)가 2001벼룩시장배 국제챌린저대회(총상금 5만달러) 준결승에 올랐다.
톱시드의 조윤정은 10일 올림픽코트에서 열린 여자 단식 준준결승에서 전날 2회전에서 졸도까지 한 후유증에서 벗어난 듯 히사마쓰 시호(일본)를 2-0(6-3, 7-6)으로 눌렀다. 2번 시드의 김은하도 일본의 다케무라 료코를 2-1(6-2, 4-6, 6-4)로 제쳤다.조윤정은 7번 시드의 이노우에 하루카, 김은하는 3번 시드의 사에키 미호(이상 일본)와 각각 4강 대결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