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이 컴퓨터 게임이라는 것을 제외하고는 대회 형식은 체전과 같다. 축구(FIFA2001), 야구(High Hit Baseball), 골프(Free Golf) 등 9개 게임 종목을 두고 온라인으로 지역 예선을 치른 뒤 전국체전 개막 직전인 10월6,7일 천안 태조산 체육관에서 대망의 결선을 갖는다. 지역 예선과 지역 본선은 전국을 6개 권역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사이버 게임체전에는 모두 6638명이 참가, 현재 각 지역별로 열띤 예선을 벌이고 있는 중. 예선이 온라인상에서 치러지는데 반해 지역 본선은 각 지역의 지정 PC게임방을 정해 대회를 갖는다.
이번 사이버 게임체전은 대한체육회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대회조직위는 “앞으로 전국체전이 벌어지는 지방자치단체의 주관으로 전국체전 행사의 하나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호서대, 동아방송대, 성덕대 등은 사이버 전국체전 입상자에게 대학입학특기자 자격요건을 부여할 뜻을 전하기도 했다.
<주성원기자>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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