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가 주최하는 올 대회는 21일 오전 11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개회식을 가진 뒤 낮 12시부터 야구와 아이스하키(목동링크)가 열리며 오후 1시에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농구가 벌어진다. 22일에는 낮 12시부터 잠실올림픽 주경기장에서 럭비에 이어 오후 2시 축구가 잇따라 열린다.지난해 5개 종목에서 2승1무2패로 팽팽히 맞선
양교는 역대 종합전적에서 연세대가 14승5무11패로 앞서 있다.
최근 2년 동안 잇달아 무승부를 기록한 야구는 고려대의 전통적 강세 종목이지만 올해에는 투타에서 안정된 전력을 갖춘 연세대의 우위가 예상된다. 아이스하키에서는 국가대표 3명과 주니어대표 출신이 대거 포진한 고려대가 개인기를 앞세워 연세대의 조직력을 압도할 전망. 농구에서는 김동우 박광재 방성윤 등이 버틴 스타군단 연세대가 올 6월 1차 연맹전에서 20점차 이상 대승을 거둔 자신감과 함께 지난해 당한 패배 설욕을 노린다. 럭비는 박빙의 승부가 점쳐진다.
마지막 경기로 치러지는 축구는 최고 빅카드. 김용대가 골문을 지키는 ‘방패’ 연세대와 이천수 차두리가 공격의 선봉에 나서는 ‘창’ 고려대가 정면 충돌한다.
<김종석기자>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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