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쇼트트랙의 대들보 김동성(고려대)이 23일 중국 창춘에서 열린 2001∼2002 쇼트트랙 월드컵 1차대회에서 1500m에 이어 1000m에서도 우승하며 개인종합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동성은 남자 1000m에서 1분30초656의 기록으로 우승, 종합점수 89점을 획득해 개인종합에서 1위에 올랐다. 한국은 고기현(목일중)이 여자 1000m에서 우승하며 여자개인종합에서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여자 3000m에서는 최은경(세화여고)이, 남자 3000m에서는 민룡(계명대)이 우승했고 남자 5000m 계주에서도 일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