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25일 부산 요트경기장에서 끝난 이번 대회 15개 종목 중 6개 종목에서 정상에 올라 역시 6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일본과 어깨를 나란히했다.
98년 방콕아시아경기대회에서 금메달 6개를 휩쓸었던 한국은 아시아경기 프레대회를 겸해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 6, 은 3, 동메달 3개를 따냈다.냄으로써 내년 부산 아시아경기대회에서도 한국의 메달 사냥에 큰 힘을 보태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은 이날 여자 420급에서 김숙경-허정은 조가 종합 포인트 14점으로 마지막까지 추격전을 벌인 말레이시아의 엠디이사수출아인-윈니아바히 조를 3점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어 남자 470급의 김대영-정성안 조와 레이저급의 김호곤, 레이저 레이디얼급의 이영민이 차례로 금메달을 추가했으며 OK딩기급의 진홍철과 레이스보드 헤비급의 홍아람도 금메달 대열에 합류했다.
<이현두기자>ruch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