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은 28일 피닉스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게임에서 1과3분의 1이닝 동안 홈런 1개를 얻어맞고 볼넷 3개를 내주며 2실점했으나 팀의 13-11 승리를 지켜냈다. 이로써 김병현은 시즌 17세이브(5승6패)를 기록했지만 평균 자책은 2.91에서 3.06으로 치솟았다.
애리조나의 선발 랜디 존슨은 6과3분의 2이닝을 던지며 삼진 16개를 낚는 호투로 통산 두 번째 20승(6패) 고지에 올랐다. 애리조나는 내셔널리그 서부조 선두를 굳게 지키며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승차를 2경기 차로 벌렸다.
<김종석기자>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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