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탁구의 ‘간판’인 김택수(담배인삼공사)는 국제탁구연맹(ITTF)이 3일 발표한 세계랭킹에서 종전(10위)보다 4계단 오른 6위에 랭크됐다. 김택수는 지난달 코리아오픈 남자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 코리아오픈에서 준우승한 이철승(삼성생명)도 42위에서 32위로 올랐고, 세계 랭킹 500위밖이었다가 중국의 강호 마린을 꺾는 파란을 일으킨 김건환(상무)은 단숨에 56위가 됐다.
이밖에 일본 오픈 단식에서 준우승한 주세혁(담배인삼공사)은 76위에서 48위로 28계단 올랐다.
여자부에서도 코리아오픈 단식 준우승을 차지한 유지혜(삼성생명)가 종전 12위에서 5계단 상승해 7위, 일본 오픈 단식 준우승의 이변을 일으킨 김경아(현대백화점)도 53위에서 37위로 16계단 뛰어올랐다.
<주성원기자>s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