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택과 조윤정(이상 삼성증권)이 AIG일본오픈테니스대회(총상금 97만달러)에서 나란히 3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 랭킹 94위 이형택은 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남자단식 2회전에서 세계 69위로 9번 시드의 라르스 부르크물러(독일)에게 1-2(6-3,3-6,5-7)로 역전패했다. 여자단식 2회전에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조윤정은 톱시드의 강호 모니카 셀레스(미국)에게 0-2(2-6,3-6)로 패했다. 한편 전날 벌어진 남녀단식 1회전에서 윤용일(삼성증권)과 최영자(농협)는 모두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