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밀레니엄 골프황제" 타이거우즈(24, 미국)잭 니클라우스가 보유했던 최연소 그랜드슬램 기록(종전 26세)을 2년 앞당기며 진정한 골프황제의 자리에 등극했다. 우즈는 지난 7월 24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 올드코스(파 72.7,115야드)에서 끝난 2000년 브리티시 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합계 19언더파 289타를 기록,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정복자 우즈, 그 끝없는 신화창조 최연소 그랜드슬램 위업 달성 코스 최저타도 갈아 치웠다. "과연 우즈를 당할자는 없는가?" 모든 이들의 예상대로 2000 브리티시 오픈 역시 우즈의 "원맨쇼"로 막을 내렸다. 어니 에스도 톰레이먼도 그리고 데이비드 듀발도 우즈 앞에선 하룻강아지에 지나지 않았다. 지난번 US오픈에서 보여준 신들린 샷은 브리티시 오픈을 위한 서곡에 불과했고 세인트 앤드루스 올드코스는 그의 최연소 그랜드슬램 달성을 기념하는 대관식장으로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최근 미국의 스윙코치들이 ‘골프제왕’ 타이거 우즈(24 미국)가 뿜어내는 폭발적인 스윙과 정교한 쇼트게임의 실체를 분석하기 위해 밤잠을 설치고 있다.전세계 골프팬들을 매료시킨 타이거 골프의 실체는 무엇일까?. 우즈스윙의 가장 큰 특징은 어깨가 100도까지 돌아가며 폭발하는 파워스윙 .천부적인 유연성을 지닌 우즈는 스윙시 균형이 전혀 흐트러지지 않는 단단 한 하체힘을 바탕으로 지면에 닿을 것같이 긴 테이크백과 클럽헤드와 샤프트 가 지면의 평행선보다 15도 정도 하늘을 바라보는 톱오브스윙,샤프트가 활처 럼 휘어 힘을 싣고 내려오면서 전광석화처럼 돌아가는 허리의 회전이 함께하 는 임팩트,오른쪽 어깨선과 클럽헤드가 목표지점을 향하는 피니시로 장타를 구사한다.
테이크백이 진행되는 동안 우즈는 체중의 90%를 오른쪽 무릎과 허벅지 안 쪽의 축으로 이동시킨다.동시에 상체는 오른쪽 어깨와 팔을 마치 줄을 잡아 당기듯 돌리고 왼쪽 어깨와 팔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또한 클럽헤드는 지면 에 달걀을 눕혀놓은 것처럼 넓은 포물선을 그리는 스윙궤도로 톱오브스윙 지 점까지 올라간다.우즈는 종전처럼 톱오브스윙을 지면과 평행하게 끌고가지 않고 샤프트가 어깨보다 15도정도 하늘로 향하는 지점까지 간뒤 왼쪽무릎을 당기며 몸이 약간 왼쪽으로 미끄러지면서 모든 체중을 왼쪽 히프와 허벅지를 축으로 이동한다.이때 중력과 원심력을 최대한 살려 힘이 실린 다운스윙으 로 샤프트가 가능한 몸에서 멀리 떨어져 활처럼 휘게끔 내려와 볼을 약 10㎝ 정도 지나 양팔이 반듯이 펴지면서 임팩트를 해준다. 임팩트와 함께 우즈는 오른쪽 히프를 최대한 빨리 돌리고 왼팔꿈치가 90도 각도로 접히면서 왼쪽어깨가 회전을 시작해 오른쪽 어깨가 목표지점을 향하 면서 피니시를 마친다.
오른쪽 어깨가 반드시 목표지점을 바라보는 원리는 오 른손잡이 야구선수가 전신의 힘을 다해 투구를 마쳤을때의 오른쪽 어깨가 포 수의 미트를 향하는 자세를 상상하면 된다.몸에서 발산되는 모든 탄력을 목 표지점으로 보내주지 않으면 어깨가 열리면서 슬라이스가 나거나 상체가 흔 들려 샷도 흔들리는 것이다. 우즈는 지난 98년까지만 해도 온힘을 다해 풀스윙을 했었지만 정확도가 떨 어지고 허리의 부상을 입는 문제가 생기자 그해 중반부터 지난해 5월까지 1 년간 스윙의 궤도는 크게하면서 풀스윙의 80%만 구사하는 타법을 연마해 샷 의 정확도를 높였다. 우즈는 스윙 교정으로 일정한 샷을 구사하게 되자 강한 쇼트게임을 바탕으 로 버디사냥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우즈의 쇼트게임은 볼이 어떻게 핀을 향 해 갈 것인지를 상상하는 능력이 다른 선수들보다 뛰어나다.또한 그는 IQ 14 0의 지능을 바탕으로 한번 구사해본 쇼트게임과 유사한 상황에 처했을 때 절 대 실수를 하지 않는다.우즈는 또한 현대골프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퍼팅실 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명상과 요가로 집중력을 키우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그래서 우즈는 퍼팅만 풀리면 항상 우승을 할수 있는 전천후골퍼로 발 전해 온 것이다. 그러나 역시 타이거골프의 가장 큰 장점은 조금이라도 스윙과 경기력에 문 제가 있으면 반드시 수정을 해야하는 완벽의 추구에 있다.
(자료제공 : http://www.thegol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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