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클럽은 6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B조 1회전에서 후반 37분 터진 유홍일의 결승골로 한성대에 2-1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포항시청클럽은 순수 아마추어인 생활체육축구협회 소속 7개팀을 처음 참가시킨 이번 FA컵에서 대한축구협회 등록팀을 잡는 첫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그러나 대구에서 열린 A조에선 또다른 순수 아마추어팀인 울산 세종공업과 마산시 축구클럽이 각각 광운대와 관동대에 1-4, 1-6으로 대패했다.
<양종구기자>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