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이형택 가볍게 2회전에…삼성증권배 국제챌린저

  • 입력 2001년 10월 22일 18시 32분


한국 테니스의 간판스타 이형택(삼성증권)이 삼성증권배 국제남자챌린저대회(총상금 5만달러)에서 가볍게 2회전에 진출했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세계랭킹 95위 이형택은 22일 서울 올림픽코트에서 열린 단식 1회전에서 김동현(경산시청)을 2-0(6-1, 6-3)으로 가볍게 눌렀다. 올해 처음으로 국내대회에 나선 이형택은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며 강력한 서브와 스트로크로 완승을 엮어냈다.

이형택은 불가리아의 라도슬라브 루카에프를 2-1(6-4, 3-6, 7-5)로 제친 이승훈(명지대)과 8강 진출을 다툰다.

<김종석기자>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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