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1, 2차 대회 종합 우승자 고기현은 26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델타센터에서 열린 올림픽 예선전 첫날 여자부 1500m에서 2분27초709를 기록해 예브게니아 라다노바(2분27초764·불가리아)와 양양 A(2분27초891·중국)를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고기현은 1500m와 이후 열리는 500m, 1000m 점수를 합산해 32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리는 이번 대회에서 이미 34점을 확보, 사실상 본선 티켓 한 장을 확보한 상태.
또 김동성도 남자부 1500m에서 2분26초257을 기록, 아폴로 안톤 오노(2분25초795·미국)에 이어 2위에 올라 이변이 없는 한 종합 32위 안에는 들 전망이다.
<배극인기자>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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