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의 달리기 경력은 2년. 지난해 동아경주마라톤에 첫 출전해 하프코스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창원철인클럽에 가입한 뒤 달리기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한다.
“아이를 키우면서 살이 쪄 ‘이래서는 안된다’싶었어요. 집 주위를 달리다보니 재미있더라고요. 요즘은 하루에 15km가량 달립니다. 일주일에 한번은 30km가량 뛰고요. 정말 고통스럽지만 마치고 나면 너무 개운해 달리기를 안할 수 없게됐어요.” 달리기 덕분에 몸무게도 5kg가량 줄었다.
이씨의 다음 목표는 11월 11일 서울에서 열리는 울트라마라톤대회. 100km를 뛰는 이 대회를 위해 이를 악물고 준비하고 있다.
<경주〓이권효기자>sap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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